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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협회, 부정행위 대책 발표…무관용 원칙 핵심
입력 2016-09-29 11:40  | 수정 2016-09-29 12:03
[매경닷컴 MK스포츠(신문로) 황석조 기자]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정부와 함께 부정행위 근절에 나섰다. 향후 벌어지는 모든 부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는 프로스포츠 부정방지 방지대책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프로스포츠 단체들이 함께 ‘프로스포츠분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개선안을 발표했다.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실장을 비롯해 프로스포츠 8개 단체 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문체부와 프로스포츠 단체들은 사무총장 협의체를 구성한 뒤 마련한 단계별 실행방안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는 무관용 원칙이 주된 골자다.
세부적으로는 개별 프로스포츠 단체가 특별상벌위원회를 설립해 구단과 개인에 대해 제재할 수 있는 2심제를 도입한다. 납부된 제재금은 프로스포츠 부정행위 예방 기금으로 통합, 관리된다.
정부차원에서도 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예방 시스템이 구비된다. 정부는 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포상금을 최대 2억 원까지 상향 조정해 철저한 감시에 나설 예정이다. 또 암행감찰관제도 등 관리감독 시스템도 재정비한다. 윤리교육도 강화된다. 개인 및 학부모, 구단이 모두 대상이다. 이 계획은 2017년 1월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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