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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전산망 마비? 문화의날 ‘어쩌나’...불만 목소리 높아져
입력 2016-09-28 16:07 
멀티플렉스 극장 CGV의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8일 CGV 홈페이지, 모바일 앱, 극장 내 발권기까지 모두 먹통이 돼 예매와 발권은 물론이고, 예매 취소와 예매 확인도 불가능한 상황이 일어났다. 이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이라 관객들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특히 이날은 '아수라'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설리:허드슨강의 기적' 등 신작 영화들이 개봉해 불편함이 더해졌다.

'문화가 있는 날'(문화의날)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날이다. 전국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어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 1월부터 시행한 제도다.

이에 따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이날 저녁 5시부터 9시에 시작되 는 영화를 5,000원에 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단 일부 상영관은 제외될 수 있으므로 해당 영화관에 미리 확인해봐야 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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