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P는 망고과일 최대 생산국인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를 대상으로 망고지를 포함한 과실지의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과실지는 과실을 싸는 봉투로 병충해와 스크래치 방지 등을 막아 상품성개선과 생산량 증대를 돕는다. KGP는 이달 초 태국에 초도 물량을 수출했으며 본격적인 수출을 위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태국과 필리핀은 망고를 비롯한 열대과일 최대 생산 국가다. 특히 두 국가의 망고 생산량은 세계 생산량의 90%를 차지해 과실지 수요가 클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GP 관계자는 예정대로 망고지 수출이 이뤄진다면 연간 약 1325t에 달하는 물량이 예상돼 매출 증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과실지 등 특수지 시장은 펄프 가격 등 외부 변화에도 가격 변동폭이 적고, 시장진입의 기술 장벽이 높으며, 소량 주문 생산으로 단가가 높아 고부가가치의 시장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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