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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단장 "스트라스버그, DS 출전은 힘들 듯"
입력 2016-09-28 10:02  | 수정 2016-09-28 10:04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9월초 팔꿈치 부상을 당한 이후 지금까지 재활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리조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은 팔굼치 굴근 염좌 부상에서 회복중인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디비전시리즈 출전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리조 단장은 28일(한국시간) '워싱턴 포스트' 등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던진 뒤 상태가 어떤지는 보지 못했지만, 달력을 봤을 때 첫 번째 시리즈에서 팀에 공헌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디비전시리즈 출전에 대해 부정적으로 예상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9월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등판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됐다. 이후 팔을 구부리는 역할을 하는 굴근에 염좌가 발견됐다.
수술은 받지 않아도 되는 부상이지만, 여전히 회복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현재 90피트 거리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불펜 투구는 아직 하지 않았다. 디비전시리즈는 오는 10월 6일 시작한다. 상대는 서부 지구 1위 LA다저스가 유력하다.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가 빠질 경우 맥스 슈어저, 태너 로악, 지오 곤잘레스, 조 로스 4인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더스티 베이커 워싱턴 감독은 "다음 라운드에 일어날 일을 생각하면 하지 않겠다"며 슈어저를 3일 휴식 뒤 등판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포스트시즌 막판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에이스를 짧은 휴식 후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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