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사망원인 1위 암…지나친 흡연율 16년 지나도 '폐암 최다'
입력 2016-09-27 17:33 
사망원인 1위 암/사진=연합뉴스
사망원인 1위 암…지나친 흡연율 16년 지나도 '폐암 최다'


암이 여전히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단연 1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7일) '2015년 사망원인통계'에서 한국인 사망원인 1위가 악성신생물(암)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통계가 시작된 이후 33년간 1위의 자리를 내주지 않은 것입니다.

암 중에서도 폐암이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연구결과와 더불어 폐암이 16년 후에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낼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손미아·윤재원 강원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팀은 2028~2032년 암 환자를 추정한 결과 폐암이 16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암 중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높은 흡연율과 석유화학산업의 발암물질이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교수팀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대장암 사망률이 늘어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적색육과 알코올 섭취량의 증가가 암 사망률을 늘리는 주요한 원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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