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기존 건강보험보다 최대 20% 정도 보험료가 저렴한 ‘(무) 메리츠 The알뜰한건강보험1607을 최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저해지·무해지 환급형상품이라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 50%지급형,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표준형을 선택할 수 있다. 표준형 대비 해지환급금 50% 지급형은 8~10%,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은 19~20% 정도 보험료가 저렴하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완료된 이후에는 기존 상품과 동일한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저해지 환급형 상품은 그동안 사망보장에 국한된 종신보험에서 많이 활용됐지만 이번에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건강보험 상품에 도입한 것”이라며 사업비 효율화를 통해 소비자 가입 수요가 높은 진단비, 치료비, 입원일당 등 다양한 생존 보장 담보에 대해 모두 적용해 보험료를 낮춘 것은 이 상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보장을 기본계약으로 한다. 기본계약 중에서도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도 있다. 또 3대 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50% 이상 후유장해시 향후 납입할 보험료를 면제해준다. 가입나이는 0세부터 65세까지이며 만기는 100세까지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근 영업조직 슬림화를 통해 절감된 사업비로 설계사와 보험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넓히겠다고 밝힌 이후 출시한 첫번째 상품”이라며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며 보험료가 인상돼 고객들의 부담이 늘고 있어 저렴한 보험료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상품 개발 배경을 밝혔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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