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가 삶의 무거움과 고단함을 온갖 방식으로 감내하며 살아온 세월을 담아낸 공식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는 오랜 세월 속에서 감내하며 버텨온 삶의 흔적들을 3가지 모습으로 담아냈다. 첫번째 포스터는 산길 사이, 양쪽에 자리잡은 두 그루의 나무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고 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나무들의 다양한 형상화를 담아냈다. 각기 다른 모습을 지닌 나무들 사이에서 그들 아래 서 있는 아이와 할아버지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다양한 나무의 모습은 마치 우리 어머니들, 아버지들의 울음과 웃음, 주름까지 담아내고 있는 듯하다. 또한, 오랜 시간을 버텨낸 어르신들의 모습 속에서 세상에 대한 지혜와 삶에 대한 연륜을 느낄 수 있어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 공식 포스터 디자인 작업을 한 ‘디자인그룹 낮잠 + ㅇㅇ은 70년대, 80년대 초에 형성된 동네 골목을 지나다가, 향나무 한 그루를 알게 되었다. 괴팍하기도, 꼬장꼬장하기도, 한 편으론 불같이 활활 타듯이 잎을 뻗치고 살고 있는 게, 동네 할아버지들 같기도 했다.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의 포스터를 '향나무-어머니들, 아버지들의 살이'로 도상화하고, '있는 그대로의 풍경'으로 이야기하고자 했다”며 포스터의 콘셉트와 의미를 밝혔다.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는 노인감독에게는 삶과 세상에 대한 연륜을 소통하며 풍요로운 노년과 자아통합의 장이 되고, 청년감독에게는 노인과 노인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노인문화축제로, 오는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펼쳐진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는 오랜 세월 속에서 감내하며 버텨온 삶의 흔적들을 3가지 모습으로 담아냈다. 첫번째 포스터는 산길 사이, 양쪽에 자리잡은 두 그루의 나무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고 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나무들의 다양한 형상화를 담아냈다. 각기 다른 모습을 지닌 나무들 사이에서 그들 아래 서 있는 아이와 할아버지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다양한 나무의 모습은 마치 우리 어머니들, 아버지들의 울음과 웃음, 주름까지 담아내고 있는 듯하다. 또한, 오랜 시간을 버텨낸 어르신들의 모습 속에서 세상에 대한 지혜와 삶에 대한 연륜을 느낄 수 있어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 공식 포스터 디자인 작업을 한 ‘디자인그룹 낮잠 + ㅇㅇ은 70년대, 80년대 초에 형성된 동네 골목을 지나다가, 향나무 한 그루를 알게 되었다. 괴팍하기도, 꼬장꼬장하기도, 한 편으론 불같이 활활 타듯이 잎을 뻗치고 살고 있는 게, 동네 할아버지들 같기도 했다.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의 포스터를 '향나무-어머니들, 아버지들의 살이'로 도상화하고, '있는 그대로의 풍경'으로 이야기하고자 했다”며 포스터의 콘셉트와 의미를 밝혔다.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는 노인감독에게는 삶과 세상에 대한 연륜을 소통하며 풍요로운 노년과 자아통합의 장이 되고, 청년감독에게는 노인과 노인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노인문화축제로, 오는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펼쳐진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