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인삼 향기 가득…금산인삼축제 '북적'
입력 2016-09-27 10:40  | 수정 2016-09-27 10:48
【 앵커멘트 】
인삼의 본고장인 충남 금산에서 인삼축제가 한창인데요.
올해도 인삼의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삼밭에 옹기종기 모여 삼 호미로 땅을 파헤칩니다.

행여나 흠집이라도 날까 조심스레 흙을 털어내자 하얀 5년 근 인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평소 먹어보기만 했던 인삼을 처음 캐보는 관광객들은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장명옥 / 인천 남동구
- "농민들 땀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도 알고 더 소중하고, 더 소중하게 먹는 걸 배우고…. "

건강을 주제로 한 체험관은 당연 인기입니다.


침대에 누워 얼굴에 홍삼을 발라 마사지를 하고, 지친 몸에 침 시술을 받습니다.

야외에 마련된 홍삼 족욕탕에 발을 담그니 쌓였던 피로가 금새 날아갑니다.

▶ 인터뷰 : 노현석 / 대전 대덕구
- "안 그래도 다리가 안 좋거든요…. 이렇게 체험을 하니까 피로가 확 풀리는 것 같아요. 좋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은 인삼을 시중가격에 20%정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동철 / 충남 금산군수
- "해외마케팅도 강화하고 있고, 특히 해외에 여행상품을 개발해서 많은 외국인을 모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올해로 36번째를 맞는 금산인삼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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