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방송인 이상벽이 KBS ‘아침마당에서 하차한 결정적인 계기를 딸 이지연의 KBS 입사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MBN ‘황금알-위기의 중년남편을 구하라 편에서는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한 남편들이 흔히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짚어봤다.
이날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이상벽은 딸 이지연 아나운서가 KBS에 입사했을 때, ‘나보고 나가라는 뜻이구나 생각했다”면서 떠나야 할 때를 알고 스스로 떠나고 싶었다. 내보내기 전에 내가 먼저 그만두는 것이 맞겠다 싶어 프로그램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데 몰두했다. 하지만 이내 후폭풍이 찾아오더라. 어느 날 사진을 찍다가 도시락을 먹으며 쉬고 있는데, 문득 ‘내가 지금 뭘 하고 있지? ‘혹시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 건가란 생각이 들면서 허망했다”고 은퇴 전후 겪었던 심리변화를 전했다.
이상벽은 지난 2003년 건강상의 이유로 11년간 진행해오던 KBS 1TV ‘아침마당을 하차했다. 당시 10년 넘게 오전 5시에 일어나 살인적인 생방송 스케줄을 감당해 왔지만 나이가 나이니만큼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며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송인 이상벽이 KBS ‘아침마당에서 하차한 결정적인 계기를 딸 이지연의 KBS 입사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MBN ‘황금알-위기의 중년남편을 구하라 편에서는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한 남편들이 흔히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짚어봤다.
이날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이상벽은 딸 이지연 아나운서가 KBS에 입사했을 때, ‘나보고 나가라는 뜻이구나 생각했다”면서 떠나야 할 때를 알고 스스로 떠나고 싶었다. 내보내기 전에 내가 먼저 그만두는 것이 맞겠다 싶어 프로그램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데 몰두했다. 하지만 이내 후폭풍이 찾아오더라. 어느 날 사진을 찍다가 도시락을 먹으며 쉬고 있는데, 문득 ‘내가 지금 뭘 하고 있지? ‘혹시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 건가란 생각이 들면서 허망했다”고 은퇴 전후 겪었던 심리변화를 전했다.
이상벽은 지난 2003년 건강상의 이유로 11년간 진행해오던 KBS 1TV ‘아침마당을 하차했다. 당시 10년 넘게 오전 5시에 일어나 살인적인 생방송 스케줄을 감당해 왔지만 나이가 나이니만큼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며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