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윤여정 “‘죽여주는 여자’ 성관계 장면 찍을 때 뛰쳐나가고 싶었다”
입력 2016-09-26 19: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윤여정이 성관계 장면을 찍을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죽여주는 여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재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여정, 윤계상이 참석했다.
이날 윤여정은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성관계 장면을 찍을 때”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윤여정은 이재용 감독이 디테일이 강한 분이긴 하지만 그런 장면을 찍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들다. 특히 성관계 장면을 찍을 때는 많은 감독들과 여배우들이 찍을 때 정말 긴장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제가 그 일을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대본에 있는대로 연기했더니 지적을 하시더라. 결국 다시 찍었다. 뛰쳐나가고 싶었다. 그런데 또 다시 찍자고 하더라”라고 여러 번 촬영을 할 수 밖에 없었음을 밝혔다.
‘죽여주는 여자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화.
세계 유수 영화제의 초청과 수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죽여주는 여자는 성(性)과 죽음을 파는 여자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드라마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0월 6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shinye@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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