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TFC 분위기메이커 '뉴트리아' 이동영(31, 부천 트라이스톤)이 1년 8개월 만에 돌아온다. 다음 달 8일 진행되는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에 출전한다.
오랜만에 인터뷰를 진행한 이동영은 시종일관 함박웃음을 지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결혼 후 딸아이가 생겼다. 가정을 돌보느라 잠시 훈련을 소홀히 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안정된 만큼 다시 선수 생활을 시작하려 한다. 내가 없는 동안 라이트급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반드시 챔피언에 올라 가족들을 기쁘게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이동영은 "파이터 인생의 후반전이 시작됐다. 전반전은 좀 불만족스러웠으나 경험을 쌓은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나에게 패배를 안긴 황교평과 강정민에게 복수하고 싶었는데, 둘 다 명단에 없어서 좀 아쉬웠다"라며 "출전자 중 최고참 격에 속한다(웃음). 형으로서 동생들에게 결코 질 수 없다. 지면 창피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역곡 트라이스톤을 운영 중인 이동영은 주짓수를 약 10년간 수련한 베테랑이다. 2006년 다이어트 목적으로 종합격투기 체육관을 찾았고, 주짓수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6월 브라운벨트로 승급한 그는 수많은 주짓수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만큼 그라운드에서 확고한 자신이 있으며 타격 역시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종합격투기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일본 파이터 마노 키리로를 서브미션을 제압했고 2013년 12월 TFC 데뷔전에서 레슬러 김준호를 격침시켰다. 상승궤도를 그리는 듯 보였으나 강자 황교평-강정민에게 연이어 무너지며 고배를 마셨다.
복귀를 선언한 이동영은 다음 달 8일 'TFC 드림 1'에서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을 벌인다. 파이터 인생 2막을 연 만큼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다. 상대는 추후 공개된다.
"놓치고 싶지 않은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는 이동영은 "나의 모든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상대와 경기가 성사됐다. 여러모로 설렌다. 타격에서 밀리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 오랜만의 경기다. 확실히 준비해서 달라진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라이트급 토너먼트는 국내 라이트급을 호령했던 '주먹 대통령' 김도형(34, 피스트짐)과 '특전사 파이터' 김종만(38, 김종만짐)이 팀의 수장을 맡아 선수들을 지도한다.
김도형 팀에는 석주화(23, 대구 센트럴짐), 김성권(24, 대림 코리안탑팀), 오호택(23, 일산 팀맥스), 박종헌(23, 코리안좀비MMA), 유정선(32, 광주 쎈짐)이, 김종만 팀에는 이동영(31, 부천 트라이스톤), 최정현(26, 파주 팀에이스), 최우혁(26, 부산 팀매드), 송규호(28, 울산 팀매드), 조세환(33, 부산 모스짐)이 명단에 올랐다.
오는 12월3일 'TFC 드림 2'에서는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이 펼쳐진다. 내년 초에 개최되는 'TFC 14'에서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가 탄생하며, 최후의 1인에겐 타이틀 도전권이 부여된다. 반대 시드에는 홍성찬-사토 타케노리의 2차전 승자가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둘 간의 1차전은 홍성찬의 로블로 공격으로 무효처리 됐다.
이동영은 "현 체중은 78kg으로, 몸 상태는 좋은 편이다. 큰 목표보다는 눈앞에 놓인 경기를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이 크다. 돌아왔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알려드리겠다.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주짓수몰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인 TFC 드림은 넘버시리즈와 같은 규정으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모든 경기는 SPOTV+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 TFC 드림 1-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경기도 파주 TFC 전용 경기장
SPOTV+, 네이버 스포츠 10월8일 생중계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웰터급매치] 황대순 vs. 박건한
[페더급매치] 최진영 vs. 최강주
[플라이급매치] 정도한 vs. 임태민
[플라이급매치] 김정현 vs. 윤형옥
[밴텀급매치] 홍승민 vs. 홍성진
[밴텀급매치] 우정우 vs. 조승현
[밴텀급매치] 윤주환 vs. 장현우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랜만에 인터뷰를 진행한 이동영은 시종일관 함박웃음을 지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결혼 후 딸아이가 생겼다. 가정을 돌보느라 잠시 훈련을 소홀히 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안정된 만큼 다시 선수 생활을 시작하려 한다. 내가 없는 동안 라이트급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반드시 챔피언에 올라 가족들을 기쁘게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이동영은 "파이터 인생의 후반전이 시작됐다. 전반전은 좀 불만족스러웠으나 경험을 쌓은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나에게 패배를 안긴 황교평과 강정민에게 복수하고 싶었는데, 둘 다 명단에 없어서 좀 아쉬웠다"라며 "출전자 중 최고참 격에 속한다(웃음). 형으로서 동생들에게 결코 질 수 없다. 지면 창피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역곡 트라이스톤을 운영 중인 이동영은 주짓수를 약 10년간 수련한 베테랑이다. 2006년 다이어트 목적으로 종합격투기 체육관을 찾았고, 주짓수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6월 브라운벨트로 승급한 그는 수많은 주짓수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만큼 그라운드에서 확고한 자신이 있으며 타격 역시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종합격투기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일본 파이터 마노 키리로를 서브미션을 제압했고 2013년 12월 TFC 데뷔전에서 레슬러 김준호를 격침시켰다. 상승궤도를 그리는 듯 보였으나 강자 황교평-강정민에게 연이어 무너지며 고배를 마셨다.
복귀를 선언한 이동영은 다음 달 8일 'TFC 드림 1'에서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을 벌인다. 파이터 인생 2막을 연 만큼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다. 상대는 추후 공개된다.
"놓치고 싶지 않은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는 이동영은 "나의 모든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상대와 경기가 성사됐다. 여러모로 설렌다. 타격에서 밀리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 오랜만의 경기다. 확실히 준비해서 달라진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라이트급 토너먼트는 국내 라이트급을 호령했던 '주먹 대통령' 김도형(34, 피스트짐)과 '특전사 파이터' 김종만(38, 김종만짐)이 팀의 수장을 맡아 선수들을 지도한다.
김도형 팀에는 석주화(23, 대구 센트럴짐), 김성권(24, 대림 코리안탑팀), 오호택(23, 일산 팀맥스), 박종헌(23, 코리안좀비MMA), 유정선(32, 광주 쎈짐)이, 김종만 팀에는 이동영(31, 부천 트라이스톤), 최정현(26, 파주 팀에이스), 최우혁(26, 부산 팀매드), 송규호(28, 울산 팀매드), 조세환(33, 부산 모스짐)이 명단에 올랐다.
오는 12월3일 'TFC 드림 2'에서는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이 펼쳐진다. 내년 초에 개최되는 'TFC 14'에서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가 탄생하며, 최후의 1인에겐 타이틀 도전권이 부여된다. 반대 시드에는 홍성찬-사토 타케노리의 2차전 승자가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둘 간의 1차전은 홍성찬의 로블로 공격으로 무효처리 됐다.
이동영은 "현 체중은 78kg으로, 몸 상태는 좋은 편이다. 큰 목표보다는 눈앞에 놓인 경기를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이 크다. 돌아왔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알려드리겠다.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주짓수몰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인 TFC 드림은 넘버시리즈와 같은 규정으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모든 경기는 SPOTV+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 TFC 드림 1-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경기도 파주 TFC 전용 경기장
SPOTV+, 네이버 스포츠 10월8일 생중계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웰터급매치] 황대순 vs. 박건한
[페더급매치] 최진영 vs. 최강주
[플라이급매치] 정도한 vs. 임태민
[플라이급매치] 김정현 vs. 윤형옥
[밴텀급매치] 홍승민 vs. 홍성진
[밴텀급매치] 우정우 vs. 조승현
[밴텀급매치] 윤주환 vs. 장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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