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도중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상대 여성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사생활 보도에 따른 정신적 충격 및 정준영의 선처를 희망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최근 정준영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소를 취하했다. 해당 사건은 검찰로 송치된 이후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정준영은 지난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A씨와 오해를 풀고 원만하게 마무리된 사안"이라며 "여성분은 (나의) 신속한 무혐의 처분을 청하는 탄원서를 수차례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특히 "오늘 오전에도 상대 여성분은 검찰에 탄원서를 추가로 제출하며 상황의 조속한 종료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탄원서에서 A씨는 이번 사건 보도로 인한 극도의 상처를 토로하고 있다. A씨는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수사 진행 상황과 정준영과 저의 진술 내용까지 멋대로 변질된 후, 보도돼 제 사생활은 심하게 침해당했습니다"라고 적었다.
특히 A씨는 "그 기사들과 댓글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올라오며 저의 부모님께 점점 더 큰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어떤 부모님께서 딸이 성관계 몰카를 찍혔다는 데 충격받지 않겠습니까"라고 심적 고통을 드러냈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원점에서 조사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혐의가 인정될 지 여부는 속단하기 이르다.
정준영은 26일 오전 tvN '집밥 백선생2' 녹화에 참여하는 등 정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아직 '집밥 백선생2'를 비롯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등 그가 고정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하차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 KBS는 27일 오전 중 정준영 거취 관련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도중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상대 여성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사생활 보도에 따른 정신적 충격 및 정준영의 선처를 희망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최근 정준영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소를 취하했다. 해당 사건은 검찰로 송치된 이후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정준영은 지난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A씨와 오해를 풀고 원만하게 마무리된 사안"이라며 "여성분은 (나의) 신속한 무혐의 처분을 청하는 탄원서를 수차례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특히 "오늘 오전에도 상대 여성분은 검찰에 탄원서를 추가로 제출하며 상황의 조속한 종료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탄원서에서 A씨는 이번 사건 보도로 인한 극도의 상처를 토로하고 있다. A씨는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수사 진행 상황과 정준영과 저의 진술 내용까지 멋대로 변질된 후, 보도돼 제 사생활은 심하게 침해당했습니다"라고 적었다.
특히 A씨는 "그 기사들과 댓글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올라오며 저의 부모님께 점점 더 큰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어떤 부모님께서 딸이 성관계 몰카를 찍혔다는 데 충격받지 않겠습니까"라고 심적 고통을 드러냈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원점에서 조사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혐의가 인정될 지 여부는 속단하기 이르다.
정준영은 26일 오전 tvN '집밥 백선생2' 녹화에 참여하는 등 정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아직 '집밥 백선생2'를 비롯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등 그가 고정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하차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 KBS는 27일 오전 중 정준영 거취 관련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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