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의 올해 강북권 첫 공급 단지인 '래미안 장위 1'이 계약 5일 만에 완판됐다.
삼성물산은 지난 달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에 공급하는 '래미안 장위 1'이 계약 개시 닷새만인 지난 23일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 21.12대 1(최고 65.37대 1)로 올해 강북권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올해 ▲래미안 블레스티지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래미안 루체하임 ▲래미안 솔베뉴에 이어 이번 사업장까지 단기간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성북구는 서울 자치구 중 전셋값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전세가율이 84%에 달하고, 쾌적성이나 서울 도심 근접성 좋아 거주자들의 이탈이 많지 않은 곳"이라며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보다 낮은 금리를 활용해 내 집 마련을 나서려는 거주민들과 평소 이곳을 눈여겨 보던 예비 수요가 몰리면서 단기간에 완판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래미안 장위 1'의 성공에 힘입어 오는 10월과 11월 성북구에서만 2개 사업장을 잇따라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다음달 '래미안 장위 1' 사업장과 마주한 성북구 장위 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16개동 규모로 전용 59~116㎡ 총 1562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875가구는 일반 분양분이다. 11월에는 올해 마지막 물량인 성북구 석관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아트리치'를 공급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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