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업체 파산설' 뉴욕 증시 급락

혼조세로 시작했던 뉴욕증시가 모기지업체 컨트리와이드의 파산설에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연준리가 이달말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긴 했지만 급락세를 막는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초반 오르내림을 반복하던 뉴욕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239포인트, 1.86%떨어진 12,588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8 포인트 떨어진 2,440을 나타냈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의 최대화두는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의 파산설이었습니다.

해당업체는 이같은 루머를 부인했지만 컨트리와이드 주가는 파산설에 휩싸이면서 20년래 최대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 침체를 가져온 집값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제 큰 폭의 금리인하와 부동산 대책 등이 나올거라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그러나 주가 하락을 막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주요 기업가운데 스타벅스는 창업자 하워드 슐츠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이란 소식에 주가가 10% 가까이 뛰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