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걸그룹 시크릿이 한선화를 떠나보내며 '7년차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26일 TS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년간 시크릿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해온 한선화가 오는 10월13일을 끝으로 시크릿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사와의 계약을 종료한다"며 "시크릿은 재계약을 완료한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 3인 체제로 유지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9년 데뷔한 시크릿은 2세대 걸그룹의 전성기를 이끈 그룹 중 하나다. '시크릿 타임',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톡댓'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2014년 8월 발표한 '시크릿 서머'(SECRET SUMMER) 이후 완전체 활동이 중단된 채 개인 활동에 주력해왔다.
공교롭게도 같은 해 데뷔한 투애니원과 포미닛이 올해 '7년차'의 벽을 넘지 못하고 멤버 탈퇴(투애니원) 및 해체(포미닛)라는 아픔을 겪은 바 있어 시크릿이 맞닥뜨린 한선화의 재계약 불발 역시 걸그룹 '인생곡선'에 비춰봤을 때 다소 의미심장하다.
특히 한창 전성기를 지난 시점, 여자친구, 레드벨벳,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3세대 걸그룹 후배들이 치고 올라와 가요계를 평정한 상태라 시크릿으로서는 모든 변화가 도전이 아닐 수 없다.
한선화가 시크릿 탈퇴를 확정함에 따라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 3인으로 재편된 '3인 시크릿'의 컴백이 어느 시기, 어떤 모습으로 이뤄질 지 대중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특히 이들 모두 가수로서 솔로 활동을 이어온 만큼 개개인의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이 사실. 한층 농익은 실력에 '한선화 탈퇴'라는 이슈를 갖고 돌아오면서 2세대 걸그룹의 자존심을 지켜낼 지 주목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걸그룹 시크릿이 한선화를 떠나보내며 '7년차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26일 TS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년간 시크릿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해온 한선화가 오는 10월13일을 끝으로 시크릿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사와의 계약을 종료한다"며 "시크릿은 재계약을 완료한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 3인 체제로 유지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9년 데뷔한 시크릿은 2세대 걸그룹의 전성기를 이끈 그룹 중 하나다. '시크릿 타임',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톡댓'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2014년 8월 발표한 '시크릿 서머'(SECRET SUMMER) 이후 완전체 활동이 중단된 채 개인 활동에 주력해왔다.
공교롭게도 같은 해 데뷔한 투애니원과 포미닛이 올해 '7년차'의 벽을 넘지 못하고 멤버 탈퇴(투애니원) 및 해체(포미닛)라는 아픔을 겪은 바 있어 시크릿이 맞닥뜨린 한선화의 재계약 불발 역시 걸그룹 '인생곡선'에 비춰봤을 때 다소 의미심장하다.
특히 한창 전성기를 지난 시점, 여자친구, 레드벨벳,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3세대 걸그룹 후배들이 치고 올라와 가요계를 평정한 상태라 시크릿으로서는 모든 변화가 도전이 아닐 수 없다.
한선화가 시크릿 탈퇴를 확정함에 따라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 3인으로 재편된 '3인 시크릿'의 컴백이 어느 시기, 어떤 모습으로 이뤄질 지 대중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특히 이들 모두 가수로서 솔로 활동을 이어온 만큼 개개인의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이 사실. 한층 농익은 실력에 '한선화 탈퇴'라는 이슈를 갖고 돌아오면서 2세대 걸그룹의 자존심을 지켜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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