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가 드디어 시즌 2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5로 맞선 7회말 2사 1루에서 코다 글로버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0호 홈런.
강정호는 볼카운트 3-0의 유리한 상황에서 4구째 97마일 싱커를 받아쳐 홈런을 터트렸다. 3-0 카운트는 대부분의 타자들이 볼넷을 의식해 기다리는 카운트. 그러나 강정호는 바로 치기 좋은 공이 들어오자 주저없이 이를 강타했다.
강정호는 앞선 3회말 상대 선발 A.J. 콜로부터 머리 뒤쪽으로 날아가는 위협구를 받았다. 다행히 몸에 맞지는 않았지만, 양 팀 선수들이 벤치클리어링이 붙었다.
이에 앞서 3회초 브라이스 하퍼가 3루타를 친 뒤 3루에 슬라이딩할 때 강정호가 가짜로 태그를 한 것이 워싱턴의 심기를 건드린 것. 이 태그에 속은 하퍼는 달리던 도중 어색하게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왼손을 다쳤다.
자기 팀 선수의 부상을 상대 수비의 트릭탓으로 돌린 워싱턴에 강정호는 홈런으로 응수햇다. 5-5로 맞선 상황이었기에 더 값진 홈런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5로 맞선 7회말 2사 1루에서 코다 글로버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0호 홈런.
강정호는 볼카운트 3-0의 유리한 상황에서 4구째 97마일 싱커를 받아쳐 홈런을 터트렸다. 3-0 카운트는 대부분의 타자들이 볼넷을 의식해 기다리는 카운트. 그러나 강정호는 바로 치기 좋은 공이 들어오자 주저없이 이를 강타했다.
강정호는 앞선 3회말 상대 선발 A.J. 콜로부터 머리 뒤쪽으로 날아가는 위협구를 받았다. 다행히 몸에 맞지는 않았지만, 양 팀 선수들이 벤치클리어링이 붙었다.
이에 앞서 3회초 브라이스 하퍼가 3루타를 친 뒤 3루에 슬라이딩할 때 강정호가 가짜로 태그를 한 것이 워싱턴의 심기를 건드린 것. 이 태그에 속은 하퍼는 달리던 도중 어색하게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왼손을 다쳤다.
자기 팀 선수의 부상을 상대 수비의 트릭탓으로 돌린 워싱턴에 강정호는 홈런으로 응수햇다. 5-5로 맞선 상황이었기에 더 값진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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