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 "박 대통령, 여러 의견에 귀 기울여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데 대해 "대통령이 국회 의견이나 야당 의견, 반대하는 국민 의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협조할 것은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충남 공주 계룡산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출범 5주년 기념 산행'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지금 나라가 굉장히 어렵지 않느냐, 경제도 사상 유례 없이 어렵고 남북관계도 사상 최악의 위기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정말 초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초당적인 대처 다음에 국민을 통합시켜야 하는 책무가 대통령에게 있다"며 "(야당과 국민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태도가 필요한데 이 어려운 시기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그런 자세가 없는 것 같아서 아주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이날 농민 백남기(69)씨 사망 소식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죽음인데도 대통령, 경찰청장, 누구의 사과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설령 정당한 공권력 행사였다 해도 사과해야 할 일"이라며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 그게 국가가 할 일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데 대해 "대통령이 국회 의견이나 야당 의견, 반대하는 국민 의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협조할 것은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충남 공주 계룡산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출범 5주년 기념 산행'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지금 나라가 굉장히 어렵지 않느냐, 경제도 사상 유례 없이 어렵고 남북관계도 사상 최악의 위기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정말 초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초당적인 대처 다음에 국민을 통합시켜야 하는 책무가 대통령에게 있다"며 "(야당과 국민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태도가 필요한데 이 어려운 시기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그런 자세가 없는 것 같아서 아주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이날 농민 백남기(69)씨 사망 소식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죽음인데도 대통령, 경찰청장, 누구의 사과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설령 정당한 공권력 행사였다 해도 사과해야 할 일"이라며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 그게 국가가 할 일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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