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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몰카 절대 아냐, 前여친 수차례 탄원서 제출”
입력 2016-09-25 17:31 
[MBN스타 최준용 기자] 정준영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 논란에 대해서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몰카 논란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25일 오후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서울에서는 성추문 논란에 휘말린 가수 정준영의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정준영은 제 미숙한 처신으로 전 여자친구를 고통 겪게 해 정말 미안하다. 또한 연예인 으로서 밝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도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와의 몰카 논란에 대해서 고소한 여인은 나의 전 여자친구이다. 지금은 연인관계가 아니지만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고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영상은 서로 교제하던 시기에 상호 간의 장난 삼아 촬영한 영상으로 바로 삭제했다. 몰래 카메라는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준영은 이어 다만, 바쁜 스케줄로 인해 해당 여성분에게 소홀해졌고, 다툼이 생겨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촬영한 사실을 근거로 해 신고를 한 것”이라며 이후 이와 관련하여 경찰에 조사를 받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여자 분도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의사에 반해 촬영된 것이 아님을 밝혔다. 그 여성분이 여러차례 탄원서를 제출했고, 오늘(25일) 오전에도 제출했다. 조용히 마무리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사건이 세상에 회자 돼 저 뿐 아니라 여성분도 커다란 두려움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준영은 여성 분도 고소를 해 사건이 확대 된 것에 대해 깊은 후회를 하고 있다. 모든 상황이 나로 인해 시작돼 전적으로 제 책임이다. 장난삼아 했던 행동이 이렇게 알려져 여성분을 고통 겪게 했다. 이번 언론 보도로 인한 수사기관의 추가 수사에 대해서도 성실히 임하겠다. 모든 사실관계가 진실인 점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근 정준영에 대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를 했다.

이에 대해 C9엔터테인먼트는 소속가수 정준영과 전 여자친구 사이에 사소한 오해가 생겨 당시 우발적으로 해당 여성이 고소를 했지만 고소 직후 바로 취하했다”고 24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정준영이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해 피소를 당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돼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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