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 전역자 80% '정신질환자'…취준·공시 처우 신경써야

의병 전역자 80% '정신질환자'…취준·공시 처우 신경써야



현역병으로 입대했다가 병을 이유로 전역한 군 복무 부적합자들의 80%가 정신질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25일 밝혔습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 김 의원이 이날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현역복무 부적합자로 전역한 1만3천34명 중 1만408명(80.0%)이 정신질환에 의한 부적응자로 집계됐습니다.

또 같은 기간 소집 해제된 789명의 사회복무요원 중 95.3%에 해당하는 752명이 정신질환자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의병 전역자의 대부분이 정신질환자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취업 면접과 국가 공무원 임용 과정 등에서도 의병 전역자들을 관찰할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