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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C컵] 이란 높이에 막힌 한국, B조 2위로 8강행
입력 2016-09-24 21:58 
한국은 24일 AVC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이란의 높이에 막혔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이 이란에 패하며 제5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B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남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24일 태국 나콘빠톰에서 열린 AVC컵 B조 3차전서 이란에 세트스코어 0-3(23-25 17-25 16-25)로 졌다. 일본, 호주를 연파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 첫 패배다.
한국은 전력을 아꼈다. 김 감독은 조별리그는 훈련량 부족 및 실전 감각 회복 차원의 퍼즐 완성시키기다. 경기를 뛰지 못했던 백업 선수들을 투입해 연습경기 하듯 편하게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16-11까지 앞섰으나 이란의 뒷심에 밀리면서 23-25로 내줬다. 기세를 탄 이란은 높은 블로킹을 앞세워 한국의 공격을 차단하며 2,3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은 블로킹 득점 3-14로 크게 밀렸다. 황경민(경기대)은 1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승점 5점)로 이란(3승·승점 9점)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했다. 호주(3패·승점 0점)를 꺾은 일본(1승 2패·승점 4점)이 B조 3위.
8강 토너먼트는 26일 열린다. 한국은 A조 3위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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