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고등학교에서도 여성교사수 48.4%…남성 추월 예상
입력 2016-09-24 13:38 
기사와 무관한 사진/사진=연합뉴스
부산 고등학교에서도 여성교사수 48.4%…남성 추월 예상



부산지역 고등학교에서도 여성 교사의 비율이 곧 남성을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등과 중학교는 2016년 기준 여성 교사 비율이 각각 80.8%, 73.3%로 크게 앞선 지 오래입니다.

24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부산지역 고교 교사 8천586명 가운데 여성은 4천156명으로 48.4%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2년 4천96명 44.8%에 비해 5년 사이 3.6%포인트 늘어난 것입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3∼4년 안에 고등학교에서도 여성 교사수가 남성 교사수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고교에서 여성 교사수가 남성을 앞선 곳은 서울(50.8%), 인천(56.1%), 울산(56.8%), 경기(60.4%), 세종(60.4%) 등 5곳입니다.

백동근 부산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임용고사에서 여성들이 워낙 뛰어난 성적을 보이다 보니 고교에서도 얼마 가지 않아 성비 역전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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