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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25점’ 바로티 컴백쇼…한국전력 첫 승 견인
입력 2016-09-23 22:21 
한국전력은 23일 2016 청주 KOVO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이겼다. 사진=KOVO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V리그 문을 다시 노크한 바로티(한국전력)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바로티는 23일 청주에서 열린 2016 KOVO컵 조별리그 B조 현대캐피탈전서 팀 내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바로티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30-28 20-25 25-14 25-18)로 이겼다.
2013-14시즌 러시앤캐시(현 OK저축은행)에서 뛰었다가 3년 만에 V리그로 컴백한 바로티는 오픈(11점), 속공(2점), 후위(9점), 퀵오픈(1점), 서브(1점), 블로킹(1점) 등 고르게 점수를 올렸다. 35.92%의 점유율 속 공격 성공률 62.16%을 기록했다.
특히 바로티는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만 7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25-14로 3세트를 가져간 한국전력은 4세트마저 여유 있게 25-18로 웃었다. 바로티는 마지막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전광인과 서재덕도 각각 18점과 9점을 올리며 바로티와 함께 한국전력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앞서 펼쳐진 여자부 B조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에밀리(26점)와 양효진(22점)을 앞세워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17-25 25-18 18-25 25-22 15-12)로 승리했다. GS칼텍스의 그레이는 39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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