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화의 메시지' 다문화 천사들의 합창
입력 2016-09-23 19:40  | 수정 2016-09-23 20:44
【 앵커멘트 】
국내 최초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최근 유엔본부에서 공연을 가졌습니다.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에서 아름다운 노래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하네요.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이 열린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총회장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득합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현장음)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아리랑'을 비롯한 각국의 민요로 축하공연을 펼친 것.

여러 나라의 고유 의상까지 차려입은 아이들의 노래와 율동에 객석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 인터뷰 : 트레이시 / 관객
-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완전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합창단원들의 목소리는 훌륭했고 모든 것들이 최고였습니다."

기념식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마이클 더글라스 등 유명 스타들이 참석해 세계 평화를 호소했습니다.


어린 단원들에겐 떨릴 만도 한 자리지만, 오히려 최고의 공연을 못했다고 아쉬워합니다.

▶ 인터뷰 : 김진주 / 레인보우합창단원
- "노래를 좀 더 크게 불렀으면…."

▶ 인터뷰 : 김준식 / 레인보우합창단원
- "리허설보다 소리가 좀 더 작았어요."

특별한 무대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한 레인보우합창단의 유엔 탐방기는 일요일 오전 방송되는 MBN '해피라이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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