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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대로’ 민병헌 1군 제외…나성용은 첫 콜업
입력 2016-09-23 17:15 
두산의 민병헌은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두산, 이튿날 민병헌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23일 민병헌을 말소하면서 정진호를 등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민병헌의 지난 20일 민병헌의 1군 엔트리 제외를 시사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민병헌은 18일 수원 kt전과 20일 잠실 삼성전에 결장했다. 지난 22일 잠실 kt전에는 6회 교체 출전했다.
두산은 전날 kt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만큼 잔여 7경기에 무리할 필요는 없다.
한편, 삼성은 어깨 염증 증세의 윤성환을 뺐다. 윤성환은 잔여 경기 등판 대신 휴식을 취한다.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35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윤성환은 통산 100승(110승) 및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윤성환을 대신해 지난해 말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나성용이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시즌 첫 승격. 나성용은 퓨처스리그 84경기에 나가 타율 0.323 13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나성용은 이날 대구 두산전의 선발 명단에 빠졌다. 류 감독은 나성용을 대타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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