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매도 주가 이틀째 하락
입력 2008-01-08 15:45  | 수정 2008-01-08 17:24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로 이틀째 하락하면서 1,83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매도분을 합해 올 들어서만 1조3천억원 이상 팔아치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았고 지수는 4.91포인트, 0.26% 하락한 1826.23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3700억원을 팔면서 나흘째 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가가 680억원과 1300억원을 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의료정밀과 화학, 의약, 유통, 음식료, 보험업종은 올랐고 증권과 건설,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은행업종은 하락했습니다.

현대차와 우리금융, LG필립스LCD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는 나흘 연속, 하이닉스는 엿새 연속 하락했습니다.

대우증권은 대규모 유상증자설로 12% 급락했고 교보증권은 유진기업과의 M&A설 부인으로 13% 하락했습니다.

한편 SK는 간질치료제에 대한 로열티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 매도로 이틀 연속 조정을 보였고 지수는 2.46포인트 하락한 709.31을 기록했습니다.

CJ홈쇼핑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9% 이상 급등한 가운데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하나투어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일본과 대만 증시는 각각 0.19%와 1.01%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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