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재용, 블룸버그 선정 ‘인물 영향력’ 18위…1위는 英메이총리
입력 2016-09-23 14:37  | 수정 2016-09-23 14:3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블룸버그의 ‘가장 영향력 있는(Most Influential) 50인 중 18위에 선정됐다.
블룸버그는 삼성그룹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강조하며 22일 이같이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이 부회장은 새로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의 배터리가 발화한다는 사실이 드러났을 때 20억 달러 규모의 리콜을 결정해 고평가 받았지만, 삼성의 평판은 나빠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아시아권 인물 중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4위),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14위),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17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작업을 이끌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선정됐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은행·보험사·투자회사들이 영국 런던에서 과거와 같이 영업할 수 있을지 등의 까다로운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유럽연합(EU) 금융 중심지 역할을 하던 런던의 위상이 여기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은 블룸버그 기자와 데스크들이 100여명의 후보를 추천한 후 선임 데스크이 심사와 투표를 거쳐 선정한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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