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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종합] 푸홀스, 통산 1814타점 기록...단독 30위 등극
입력 2016-09-23 12:40 
푸홀스가 타점 순위에서 단독 30위에 올랐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알버트 푸홀스의 기록 행진은 계속된다.
푸홀스는 23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통산 1814타점을 기록, 메이저리그 타점 통산 순위에서 프랭크 로빈슨을 제치고 단독 30위에 올랐다.
푸홀스의 이 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에인절스는 선발 리키 놀라스코가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한데 이어 JC 라미레즈, 앤드류 베일리가 바통을 이어받으며 휴스턴에 2-0으로 이겼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휴스턴이 패하면서 이날 경기가 없었던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이들은 하루 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5-3으로 이기면서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1회 제이슨 킵니스의 홈런과 카를로스 산타나의 1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서간 클리블랜드는 2-2로 맞선 6회 산타나가 3점 홈런을 터트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모두 가져가며 82승 70패를 기록,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에 올랐다. 1차전은 1-1로 앞선 7회 터진 저스틴 업튼의 홈런을 시작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9-2로 크게 이겼고, 2차전은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뉴욕 메츠는 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연장 11회 쥬리스 파밀리아가 2사 1, 2루에서 A.J. 엘리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실점했고, 이어 등판한 제리 블레빈스가 사구, 짐 헨더슨이 마이켈 프랑코를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며 한 점을 더 내줘 6-8로 끌려갔지만, 11회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3점 홈런으로 한방에 뒤집고 경기를 끝냈다. 앞선 9회에는 4-6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진마 고메즈를 상대로 호세 레예스가 동점 투런을 터트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 23일 메이저리그 결과
디트로이트 9-2 미네소타(DH 1차전, 승: 알렉스 윌슨, 패: 알렉스 위머스)
디트로이트 4-2 미네소타(DH 2차전, 승: 저스틴 벌랜더, 패: 어빈 산타나, 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보스턴 5-3 볼티모어(승: 데이빗 프라이스, 패: 밴스 월리, 세: 크레이그 킴브렐)
애틀란타 6-3 마이애미(승: 조시 콜멘터, 패: 호세 우레냐, 세: 마우리시오 카브레라)
캔자스시티 2-5 클리블랜드(승: 댄 오테로, 패: 딜런 지, 세: 코디 알렌)
양키스 0-2 탬파베이(승: 블레이크 스넬, 패: 루이스 세사, 세: 알렉스 콜롬)
에인절스 2-0 휴스턴(승: 리키 놀라스코, 패: 마이크 파이어스, 세: 앤드류 베일리)
피츠버그 1-3 밀워키(승: 체이스 앤더슨, 패: 라이언 보겔송, 세: 타일러 손버그)
필라델피아 8-9 메츠(연장 11회, 승: 짐 헨더슨, 패: 에두브레이 라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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