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전원책이 단두대당 총수의 단호한 모습 뒤로 "공과 사 구분을 잘하지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22일 밤 방송된 '썰전'에서 전원책과 유시민은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에 대한 국민안전처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날을 세웠다.
두사람은 그러나 지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첨예하게 대립했다.
유시민은 "2012년 기상청이 '한반도 역사지진기록'을 통해 역사사료들을 토대로 한 서기 2년부터 1904년까지 약 1900년 동안의 한반도 지진을 연구한 자료를 내놨다. 역사상 가장 큰 지진이 신라시대 경주에서 발생했다. 그 다음이 조선시대 한양에서 발생한 진도 7정도의 지진인데 이 기록들을 보면 경주 근처에서 지진이 많이 발생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전원책은 "이번 지진의 원인에 대해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북한의 핵 실험이 한 원인일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과 함께 "전문가들 중에도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해 한반도 지층이 계속 불안정해 지진이 일어난 것"이라고 다양한 설을 제기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국민들의 불안감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야지 북한 핵실험 얘기 할 때냐"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해야 할 판국에"라고 언성을 높였다.
전원책은 "왜 눈을 부라리고 그러냐"고 물었고 유시민은 "정우택 의원 편을 들어서 그렇다. 배신감 느껴서 열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원책은 "내가 언제 편을 들었냐. 그리고 정우택과는 오래된 친구다. 정확히 45년된 친구"라고 했지만 유시민은 "공과 사는 구분하라"고 지적했고, 결국 전원책은 "나는 공과 사 구분을 잘 못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원책이 단두대당 총수의 단호한 모습 뒤로 "공과 사 구분을 잘하지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22일 밤 방송된 '썰전'에서 전원책과 유시민은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에 대한 국민안전처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날을 세웠다.
두사람은 그러나 지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첨예하게 대립했다.
유시민은 "2012년 기상청이 '한반도 역사지진기록'을 통해 역사사료들을 토대로 한 서기 2년부터 1904년까지 약 1900년 동안의 한반도 지진을 연구한 자료를 내놨다. 역사상 가장 큰 지진이 신라시대 경주에서 발생했다. 그 다음이 조선시대 한양에서 발생한 진도 7정도의 지진인데 이 기록들을 보면 경주 근처에서 지진이 많이 발생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전원책은 "이번 지진의 원인에 대해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북한의 핵 실험이 한 원인일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과 함께 "전문가들 중에도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해 한반도 지층이 계속 불안정해 지진이 일어난 것"이라고 다양한 설을 제기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국민들의 불안감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야지 북한 핵실험 얘기 할 때냐"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해야 할 판국에"라고 언성을 높였다.
전원책은 "왜 눈을 부라리고 그러냐"고 물었고 유시민은 "정우택 의원 편을 들어서 그렇다. 배신감 느껴서 열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원책은 "내가 언제 편을 들었냐. 그리고 정우택과는 오래된 친구다. 정확히 45년된 친구"라고 했지만 유시민은 "공과 사는 구분하라"고 지적했고, 결국 전원책은 "나는 공과 사 구분을 잘 못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