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노조 오늘 총파업…은행 영업 차질 불가피
입력 2016-09-23 08:20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2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연다. 금융노조는 전국 1만여 영업점에서 온 9만 명 가까운 인파가, 사측은 3만~4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융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것은 정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성과연봉제의 조기 도입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과연봉제가 이른바 ‘쉬운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노조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를 ‘해고 연봉제로 바꿔 부르며 투쟁에 나선 상황이다.
금융노조가 이날 하루 동안 총파업에 나서면서 영업점 업무의 차질이 예상된다. 은행들은 파업 참여 규모에 따른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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