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춘천 번지 점프 사고로 안면마비…업체 "타박상 좀 입은 것"
입력 2016-09-22 16:40  | 수정 2016-09-22 17:35
번지 점프/사진=연합뉴스
춘천 번지 점프 사고로 안면마비…업체 "타박상 좀 입은 것"


강원 춘천 경찰서는 오늘(22일) 지난 14일 춘천에 한 번지점프대에서 유모(29) 씨가 안전줄 없이 뛰어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유 씨는 안면마비 증세와 전신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안면 마비는 수시간 또는 수일에 걸쳐 나타나며 심할 경우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때, 마비된 쪽으로 내용물이 마비된 쪽으로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번 사고에 업체 측에 조사에서 줄을 걸었고 1회 반동 후 입수했다고 밝혔으나, 영상 확인 시에 전혀 반동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업체는 "타박상 좀 입었다. 내리다가 줄이 풀렸다"는 황당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업체 직원 김모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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