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종로 5·6가동 일대 노후 저층 주택 밀집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충신성곽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21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충신성곽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결정안에 따르면 한양도성 인접 마을인 이 마을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려 낙산성곽길 주변으로 보행 친화적 성곽길을 조성한다. 마을 내부에 있는 옛길을 보전해 성곽마을길 두곳을 만든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충신다락, ‘시민누리공간(쌈지공원) 등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 폐쇄회로(CC)TV와 보안등 등 시설을 개선하고 노후 하수관·공중선 정비 등 총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재생사업은 올해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2018년 마칠 계획이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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