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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실물 첫 공개, 선착순 예약 접수
입력 2016-09-22 13:42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 공개 발표회가 22일 오전 서울 서울 서대문구 풍산빌딩에서 열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가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주화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돼 선착순 예약접수가 시작된다.
조직위원회는 22일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1차분에 대한 실물 공개 행사를 이날 오전 서울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김민호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김연아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기념주화의 국내 선착순 예약접수는 오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10개의 지정 금융기관 전국지점과 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을 통해 진행하며 예약 접수된 기념주화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교부될 예정이다.
지정 금융기관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이다.

국내 뿐 아니라 발행량의 30%는 6개의 해외 공식 업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예약접수 후 남은 물량은 해외에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기념주화는 총 2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며 1차 발행분은 지난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화 2종과 은화 8종, 황동화 1종 등 11종에 대해 최대 29만 500장을 11월 18일에 발행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31.10g과 15.55g 금화가 각각 4,500장과 1만 5000장, 은화 8종 20만, 황동화 7만 1000장이다.
3만원화 금화(순도 99.9%, 31.10g, 판매가격: 269만원) 디자인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스키인 ‘고로쇠 썰매가 적용됐다.
2만원화 금화(순도 99.9%, 15.55g, 판매가격: 152만원)에는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과 스키점프 장면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신기술인 ‘잠상(Latent)기법으로 디자인됐고 5000원화 은화 8종(순도 99.9%, 15.55g, 판매가격: 각 6만2000원)에는 동계 스포츠종목의 스피드한 순간을 눈의 결정형태 배경 위에 접목시켰다.
여기에 1000원화 황동화(구리 65%, 아연 35%, 26.00g, 판매가격: 2만 2000원)는 동계올림픽 7개 종목을 모두 담았다.
모든 기념주화 뒷면에는 공통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엠블럼이 디자인됐다.
3종으로 구성된 기념주화 세트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판매가격은 ‘금·은·황동화 등 모든 종류의 기념주화 11종 세트가 499백 8000원, 31.10g 금화가 빠진 ‘금·은·황동화 10종 세트 203만 8000원, ‘은화 8종 세트 49만 6000원이다.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은 기념주화 실물이 공개되고 선착순 예약접수를 개시함으로써 대한민국에서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제고와 붐 조성은 물론 수익사업에 따른 조직위 재정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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