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전KPS, 단기적인 실적 부진 불가피"…목표가↓
입력 2016-09-22 08:24 

NH투자증권은 22일 한전KPS에 대해 해외사업의 부진과 국내사업의 정체로 단기적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한전KPS의 주가가 연초 대비 31%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더딘 해외 수주와 비용 상승에 따른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8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한전KPS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865억원, 영업이익은 16.3% 감소한 378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더딘 해외 매출 성장과 작년 4분기부터 이어진 인건비 상승 효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해외 사업은 저유가 상황과 발주 국가들의 경기 약세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국내 사업은 정비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외주비와 기타 경비가 그 이상 증가해 이익 성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