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금 주 차뿌까?" 전희경, 표창원 글에 막말
입력 2016-09-21 15:32  | 수정 2016-09-21 15:50
전희경 표창원에 막말 / 사진=연합뉴스
"지금 주 차뿌까?"…"대한민국 정상화" 표창원 글에 전희경 막말



전희경 새누리당 의원이 보좌진에게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난하는 메신저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 본회의장에서 보좌진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보좌진이 표 의원이 게시한 SNS 글을 캡쳐해 전 의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자 "이런 말 같지도 않은 트윗 왜 보내냐. 옆자리니까 확 패버리라고? 지금 주 차뿌까?(확 차버릴까?)"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앞서 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어느새 마녀왕국이 되어 있는 듯. 국정 전반에 불합리와 비상식이 넘치고 예측 불가능한 혼돈, 무법과 일방적 폭압. 반만년 역사와 전통, 민주공화 헌법 정신이 되살아 나는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모습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라고 남겼습니다.

이 같은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표 의원은 "제 옆자리에 앉아 계신 분이 이런 생각을..."이라며 "경찰 국회경비대에 신변보호 요청을 해야 하나요?ㅠㅠ"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의연하게 대처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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