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 미디어아트로 '퓨전고전' 선보여…오늘부터 예매가능

'경복궁 야간개장' 미디어아트로 '퓨전고전' 선보여…오늘부터 예매가능



매년 세간의 이목을 끄는 경복궁 야간개장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문화재청은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28일까지 30일간 경복궁(화요일 휴무)과 창경궁(월요일 휴무)에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야간 특별관람에서는 미디어프로그램을 통한 현대와 과거가 아름답게 응축되는 공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복궁은 기간 중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흥례문 광장에서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물을 스크린으로 화려한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을 말합니다. 창경궁에서는 스크린 미디어 아트 '왕후, 사계를 거닐다' 공연이 펼쳐지며, 통명전에서는 해금 특별 공연 '왕후의 사계-가을'을 비롯해 아리랑, 민요, 판소리 등 다양한 국악 실내악과 퓨전 국악이 어우러진 고궁 음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창경궁과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이며 이 기간에는 국립고궁박물관도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 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과 경복궁 휴무일인 화요일은 불가합니다.

고궁 야간특별 관람권은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합니다. 65세 이상 장년층은 전화(☎1544-1555)로 9월 21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과 전화로 예매한 후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한복 착용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과 구체적인 일정은 경복궁, 창경궁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