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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만에 선발 이대호, 시즌 9번째 2루타 작렬(1보)
입력 2016-09-21 13:57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세 경기 만에 선발로 나서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9번째 2루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우측 라인에 떨어지는 깊숙한 2루타를 만들어냈다. 팀이 2-9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바뀐 투수 애런 루프를 상대로였다. 이대호는 루프의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 공을 타격했지만, 파울이 됐다. 그러나 7구째 한가운데 몰린 82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쳐 시즌 9번째 2루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가장 최근 선발 출전 경기는 지난 1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였으며 4타수 무안타로 마쳤다.
이대호의 2루타에도 시애틀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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