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21일 제출하기로 했다.
이날 정치계에 따르면 더민주당은 당론을 정하지 못한 국민의당이 반대하면 정의당과 함께 2개 야당만으로라도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당초 3개 야당이 함께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계획이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소속된 국민의당 일부 의원들이 해임건의안 제출에 반대하는 상황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몇몇 위원들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얘기하고 있다”면서도 지금까지는 (동참 입장에) 변화가 없다. 다시 한 번 의원들에게 확인시키기 위해 의총을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이 21일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면 이는 22일 본회의에서 보고되고, 23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해임건의안 통과를 위해서는 재적의원의 과반인 15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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