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대를 풍미하던 미스 롯데, 서미경 전 재산 압류…결국 검찰 소환되나
입력 2016-09-20 21:27 
서미경 전 재산 압류/사진=mbn
시대를 풍미하던 미스 롯데, 서미경 전 재산 압류…결국 검찰 소환되나


롯데그룹 비리와 관련 일본에서 소환에 불응 중인 서미경 씨가 전 재산을 압류 당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20일) 서 씨의 1800억원대 부동산과 주식 등 전 재산을 압류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으로 아역 시절부터 배우로 활동해왔습니다.

10세의 이른 나이에 데뷔했으며 이후 '홍길동', '단둘이서', '강력계' 등 활발한 작품을 이어갔습니다.


서 씨와 롯데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77년 제1회 미스롯데 대회입니다.

그녀는 이 대회에서 1위를 거머쥐며, 롯데 껌 광고에 등장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그러던 서 씨는 1981년 돌연 유학을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고 2년 뒤 신 총괄회장 사이에서 딸을 출산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 때 태어난 딸인 신유미 씨는 현재 롯데호텔 고문으로 재직 중입니다.

이번 조치로 검찰이 서 씨 소환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서 파란만장했던 그녀의 인생에 또 한번의 파도가 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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