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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패' 최홍만 vs 마이티 모…"내가 더 세다" 으르렁!
입력 2016-09-20 19:41  | 수정 2016-09-20 20:55
【 앵커멘트 】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 앞에 섭니다.
한국인 파이터들을 꺾고 올라온 미국의 마이티 모를 경기에 앞서 만났는데, 둘은 서로 으르렁거리며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9년 만에 다시 마주한 최홍만과 마이티 모.

상대 전적 1승 1패로 팽팽한 승부를 기록한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신경전입니다.

"마이티 모! 이번에 무조건 이기겠습니다. 준비하세요!"

"저는 행동으로 보여주겠습니다."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결승에 오른 최홍만은 한결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 인터뷰 : 최홍만 / 종합격투기 선수
- "전성기 때에 근접한 몸무게가 됐고 힘도 올라왔고, 현재는 제 펀치가 더 세다고 생각해요. 자신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을 차례로 꺾은 '코리안 킬러' 마이티 모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마이티 모 / 종합격투기 선수
- "최홍만의 약점이 무엇인지 찾고 그 약점을 파고들어 승리를 거두기 위한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가진 거구의 파이터냐, 노련미와 테크닉을 겸비한 백전노장이냐.

'삼세판째' 맞대결 최종 승자는 누구일지, 오는 주말 가려집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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