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가속화로 치매환자가 증가하면서 연간 사회적 비용이 1인당 2030만원에 달한다고 생명보험협회가 20일 경고했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치매환자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13년 11조7000억원에서 2050년 43조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 노인인구의 치매 유병률이 올해 9.99%에서 2050년 15.06%로 높아지고, 같은 기간 전체 인구 가운데 치매환자 비중도 1.3%에서 5.6%로 증가한다는 예상에 따른 전망치다. 생보협회는 "간병보험, 실버보험 등 치매보장 상품으로 준비하면 이런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