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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Go! 상장] "VR기술로 모바일 카지노시장 선도할것"
입력 2016-09-20 17:32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게임을 출시합니다. 다음달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손창욱 미투온 대표(사진)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공개(IPO) 계획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달 7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미투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소셜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10년 6월 설립된 미투온의 대표적 게임으로는 'Full House Casino'와 '풀팟홀덤' 등이 있다.
특히 'Full House Casino'는 작년 2월 출시 직후 18개월 연속 홍콩 모바일 소셜카지노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아시아 시장 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했다.
'Full House Casino'와 '풀팟홀덤'의 누적 가입자는 8월 현재 각각 302만명, 167만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음달 중국에서 최초로 종합 소셜카지노 게임을 론칭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손 대표는 "올해 4분기에 중국과 일본에 진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북미 시장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미투온은 VR 기술을 이용한 소셜카지노 게임을 개발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는 "내년 상반기 VR 카지노 게임 출시를 기반으로 향후 VR 소셜카지노 시장을 선도하는 업계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 자금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과 게임 업데이트 등에 쓰일 계획이다.
20~21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26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은 총 716만708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3800~4300원이다.
한편 지난해 미투온의 매출액은 168억원을 기록해 2013년 이후 매년 10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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