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콜레라 발생 상황 종료를 선언하고 ‘콜레라비상대책본부를 해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1일 거제지역에서 세 번째 환자 확진 판정 후 최장 잠복기 5일이 지났고, 이날 현재까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콜레라 발생 상황 종료를 선언했다.
시가 지난 13일 질병관리본부(검역소), 거제시, 경남도가 대계마을 앞 해수를 채수해 통영검역소,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거제시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콜레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콜레라 발생 상황은 종료됐지만 이달 말까지 설사 환자 모니터링 등 비상방역 근무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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