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신도시 분양 막바지... 올 하반기 동탄2서 유망물량 쏟아져

수도권 2기신도시가 분양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상반기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둔 동탄2신도시에서 흥행몰이를 이어갈 유망 단지가 적잖이 공급될 예정이다.
2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탄2신도시에는 공급된 6개 단지에는 10만2254명이 청약해 모두 순위 내 청약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 청약자(32만6382명)의 3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난 5월 동원개발이 동탄2신도시 A43블록에서 공급한 ‘동탄2신도시 1차 동원로얄듀크는 320가구 모집에 2만3024명이 몰려 평균 71.95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한달 뒤인 6월에는 현대건설이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을 선보여 1049가구 모집에 4만4861명이 청약해 평균 4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상반기 분양시장 돌풍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동탄2신도시 A70~72블록에 공급된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이 청약률이 55.5대 1, GS건설이 분양한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가 평균 26.3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추석 이후에도 동탄2신도시에는 입지가 뛰어난 유망물량들이 대거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남해종합개발은 이달 말 동탄신도시 B9블록에서 대단지 테라스하우스 ‘남해오네뜨 더 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3개동 총 14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전망은 물론 채광률을 높였으며, 단지가 는 신리천과 근린공원, 오산천에 둘러싸여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또한 세대내부는 광폭테라스와 풍부한 수납공간, 높은 천정고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주차공간도 넉넉하게 181대(법정 147대)를 제공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B9블록은 문화디자인밸리 내에 위치해 이곳에 들어서는 문화공간과 테마공원, 캠퍼스타운, 상업시설 등과 동탄1신도시에 마련된 생활기반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동탄국제고를 비롯해 도보 통학거리에 있는 초·중·고교 등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수서발 SRT 동탄역와 동부대로에서 연결되는 용인-서울 고속도로, 동탄JC 등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우미건설은 C17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린스트라우스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전용 98~114㎡ 아파트 956가구와 전용 84㎡ 186실의 오피스텔 등 총 1142가구로 조성된다.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수변공원과 상업시설 등 다양한 문화,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포스코건설은 A67블록에서 ‘동탄 더샵 레이크 에듀타운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2층 16개동 전용 84㎡ 단일 주택형 15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호수공원과 가깝고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단지와 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업무5-1블록에서 전용 21~47㎡ 총 609실로 구성된 오피스텔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KTX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과 CGV 등 동탄역 주변에 들어서는 상업·문화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연말에는 롯데건설이 C1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을 공급할 예정이다. 동탄역 바로 옆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아파트 945가구와 오피스텔 700실 등 총 1645가구로 구성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