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출발…지진 테마주 급등
코스피가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2포인트(0.13%) 하락한 2,013.06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1.28포인트(0.06%) 내린 2,014.50으로 출발한 뒤 기관의 '팔자' 속에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2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억원어치, 28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71%), 현대차(0.36%), 네이버(0.47%)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전력(-0.35%), 현대모비스(-1.22%), 아모레퍼시픽(-1.29%) 등이 하락세입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01포인트(0.15%) 오른 667.65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0.52포인트(0.08%) 오른 667.16으로 출발한 뒤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한 영향으로 삼영엠텍(20.19%), 포메탈(14.77%) 등 지진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21일 열리는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잇따라 등장하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실질적인 금리 인상 시기는 9월이 아닌 12월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주류를 이루면서 시장 불안감은 일정 수준에서 제어되고 있습니다.
다른 글로벌 빅 이벤트로 꼽히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20∼21일)도 시장의 관망심리를 키우는 요인입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한동안 글로벌 증시를 압박하던 경계심이 9월 FOMC 회의를 기점으로 단기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코스피가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2포인트(0.13%) 하락한 2,013.06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1.28포인트(0.06%) 내린 2,014.50으로 출발한 뒤 기관의 '팔자' 속에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2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억원어치, 28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71%), 현대차(0.36%), 네이버(0.47%)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전력(-0.35%), 현대모비스(-1.22%), 아모레퍼시픽(-1.29%) 등이 하락세입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01포인트(0.15%) 오른 667.65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0.52포인트(0.08%) 오른 667.16으로 출발한 뒤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한 영향으로 삼영엠텍(20.19%), 포메탈(14.77%) 등 지진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21일 열리는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잇따라 등장하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실질적인 금리 인상 시기는 9월이 아닌 12월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주류를 이루면서 시장 불안감은 일정 수준에서 제어되고 있습니다.
다른 글로벌 빅 이벤트로 꼽히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20∼21일)도 시장의 관망심리를 키우는 요인입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한동안 글로벌 증시를 압박하던 경계심이 9월 FOMC 회의를 기점으로 단기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