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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UFC 복귀전 물밑논의 조짐
입력 2016-09-20 04:01  | 수정 2016-10-02 09:46
‘코리안 좀비’ 정찬성(오른쪽)이 초대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왼쪽)의 5차 방어전 상대로 공개 계체를 통과한 후 마주보고 있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페더급(-66kg) 타이틀전 경력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29·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이 강자와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찬성은 오는 10월19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미국 UFC 중계권자 소속원이자 유력 격투기 전문매체에 기고하는 소식통은 MK스포츠와의 모바일 영문인터뷰에서 대회사 내부에서 컴백이 임박한 정찬성의 상대로 페더급 공식랭킹 8위 찰스 올리베이라(27·브라질)가 거론된다”고 전했다.
MK스포츠와의 18일 통화에서 정찬성은 아직 UFC 관계자에게 들은 얘기는 없다”면서도 차라리 올리베이라처럼 10위 안 랭커와의 대진이 부담도 덜 되고 상대하는 긴장감과 재미가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UFC 페더급 8위 찰스 올리베이라(오른쪽)가 TUF 시즌 15 결선 초청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정찬성은 2013년 2월4일 UFC가 도입한 공식랭킹에서 페더급 3위로 평가됐는데 이는 아직도 한국인 역대 최고순위다. 초대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0·브라질)의 5차 방어전 상대로 2013년 8월3일 임했으나 4라운드 2분 펀치 TKO를 당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53에서 2014년 10월4일 아키라 코라사니(34·스웨덴)를 상대할 예정이었지만 어깨 염좌로 무산됐다.
올리베이라는 UFC 통산 16전 9승 6패 1무효. 라이트급(-70kg)에서 5전 2승 2패 1무효를 기록한 후 페더급으로 내려왔다. UFC 입성 전에는 브라질 ‘프레다도르 FC라는 대회의 웰터급(-77kg) 토너먼트를 제패하기도 했다.
지난 8월7일에는 UFC 페더급 12위 야이르 로드리게스(24·멕시코)가 MK스포츠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정찬성을 존경했음을 털어놓으며 대결에 흥미를 보인 일도 있었다. 당시 정찬성은 성사되면 재밌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멋 파이터(TUF)의 2014년 라틴아메리카 페더급 토너먼트 챔피언 출신이다. UFC 5전 5승의 상승세.
한편 정찬성의 소속기관 서초구청(구청장 조은희)은 오는 24일부터 10월9일까지 문화예술축제 ‘서리풀 페스티벌을 주관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에 정찬성을 활용한 행사 홍보물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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