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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조화' LG의 4위 굳히기…마지막 티켓은 누구 손에
입력 2016-09-19 19:41  | 수정 2016-09-19 20:43
【 앵커멘트 】
시즌 막바지로 달려가는 프로야구는 4강 순위표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돼 야구팬들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넘기고, 또 넘기고.

연이틀 홈런으로 승리를 따낸 LG는 양석환과 이천웅 등 영건들의 잠재력이 폭발하고,

류제국과 허프 등 에이스들이 제 역할을 하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실상 LG의 포스트 시즌 진출은 희망적.

남은 한 장을 놓고 대혈전이 예상됩니다.


연패를 끊어낸 KIA는 5위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9월 들어 잠잠해진 타선이 되살아나야만 가을야구를 확정 지을 수 있습니다.

'가을 DNA'가 무색한 실책 퍼레이드를 보여준 SK는 8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게 급선무.

잔여 경기가 가장 적지만, 리그 최다 홈런인 '거포군단'의 면모를 보여준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매 경기 총력전 펼치며 가을야구의 불씨를 살리고 있는 한화는 KIA와 LG, SK와 차례로 맞붙는 이번 주가 최대 분수령입니다.

끝을 예상할 수 없는 순위 전쟁이 시즌 막바지 프로야구를 즐기는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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