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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예능전망대] ‘추석 대세녀’ 우주소녀 성소, ‘마리텔’ 출연 한 번 더
입력 2016-09-19 14:07 
시청자의 예능 프로그램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지상파부터 케이블, 종합편성채널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매주 시청자의 리모컨을 유혹하고 있죠.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굴 예능 게스트는 누가 될지, 또 시청자의 입맛을 가장 잘 파악한 예능 게스트는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이에 방송에 앞서 한 주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손진아 기자]

◇ 김소현, 손준호 부부 동반출연…KBS2 ‘안녕하세요(9/19)

뮤지컬계 잉꼬부부로 불리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안녕하세요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제주도에 사는 40대 가장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9살 아들의 선풍기 사랑 때문에 속이 뒤집어진다는 주인공은 지금까지 아들이 모은 선풍기만 50대고요. 집은 점점 고물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멀쩡한 선풍기를 해체하고 심지어는 코피까지 쏟으면서 선풍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들의 지긋지긋한 선풍기 사랑, 제발 좀 말려주세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한 아이를 낳자고 닦달하는 남편이 육아나 집안일에는 도움을 전혀 주지 않는다는 사연을 들은 손준호는 사연의 주인공만큼 아내에 대한 불만을 즉석에서 털어놨다. 주로 자신이 집에 있어 평소 육아와 살림을 담당한다는 그는 아이가 집을 어질러도 자신이 혼난다며 억울해했다. 누구한테 혼나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김소현 씨한테 혼난다. 엄청 잔소리를 한다. 그거 힘들어요!”라며 아내 김소현과 사연 주인공의 남편을 콕 집어 이야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지는 손준호의 불만 폭로에 김소현은 다음에 신청해서 나오라고 말렸으나 손준호는 지금 당장 나오라고 받아쳐 김소현을 당황케 만들었다.

◇ ‘예능神 이경규, 역사 예능에 도전…MBC에브리원 ‘PD이경규가 간다(9/21)

‘PD이경규가 간다에서 이경규PD가 역사 예능에 도전한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 역사와 관련된 프로그램, 서적 등 관련 내용들은 빠짐없이 꼭 챙겨보고 읽어왔다는 이경규PD는 방송 생활 36년 노하우를 살린, 자신만의 역사 예능에 도전한다. 출연진들(김종민, 정범균, 유재환, 한철우, 김주희)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왕릉인 선릉을 찾아 탐방하며, 전문가를 통해 왕과 관련된 모든 역사적인 지식까지 얻어 보겠다는 것.

그러자, 3회 촬영 주제가 ‘역사 예능이라는 설명을 들은 김주희는 이경규에게 최근 방영된 MBC의 ‘무한도전 역사 편을 겨냥한 거냐고 설레발을 쳤고 이경규는 절대 아니라며 김주희를 향해 버럭(?)했다는 후문이다.

◇남녀 멤버들, 최초로 혼숙을?…SBS ‘불타는 청춘(9/20)

전남 장흥으로 떠난 청춘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초 ‘남녀 혼숙이 이뤄지며 한방에서 같이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멤버들은 ‘가을수련회 콘셉트에 맞게 버스 게임,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수련 활동을 하며 서울에서 출발한지 12시간 만에 최종 종착지인 집 도착했다. 집 입주 후 멤버들은 집안을 둘러보다 방이 딱 하나인 것을 발견하며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들은 처음 겪는 남녀 한 방 생활(?)에 익숙치않은 실수들을 남발하며 또 다른 여행에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국장님과의 대결 상품으로 약속했던 뽀송뽀송한 이불과 화장실이 마련된 것을 확인한 멤버들은 완전 마음에 든다” 이야기하며 ‘장흥 러브하우스에 대한 커다란 만족감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 우주소녀 성소에 홍진호까지…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9/20)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35 새로운 출연자로 김가연, 임요환, 홍진호, 김정환, 강성태가 출연한다.

첫 번째 새로운 출연자는 김가연, 임요환, 홍진호. 과거 프로게이머 활동 당시 ‘공식 라이벌 관계로 유명했던 임요환과 홍진호가 ‘마리텔에서 다시 만나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임요환의 아내이자 ‘고소의 여왕 김가연도 함께 한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두 번째 새로운 출연자는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정환. 얼마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펜싱 사브르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정환이 과연 ‘올림픽 동료 이대훈의 뒤를 이어 최종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출연자는 강성태. 강성태는 2007년 MBC ‘공부의 제왕에 ‘공부의 신으로 출연해 큰 화제가 되었던 인물로 이후로도 학생들에게 공부 비법을 전수하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수능을 50여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 강성태가 수험생들에게 어떤 뜻 깊은 메시지를 전할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출연자로는 김구라, 성소가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정재형의 게스트로 등장해 큰 화제가 되었던 성소가 이번에는 메인 출연자로서 자신만의 방송을 꾸며 시청자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 금주의 새 예능

Mnet ‘슈퍼스타K 2016

오는 9월 22일 Mnet ‘슈퍼스타K 2016가 첫 방송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올해는 ‘슈퍼스타K 전 시즌을 통틀어 참가자들의 음악색과 개성이 가장 뚜렷하고 강한 시즌이 될 것이다. 개성파 참가자들이 총집합해 저마다의 끼와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슈퍼스타K 2016의 우승자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용감한 형제, 에일리, 한성호 대표까지 ‘슈퍼스타K 2016 심사위원들이 프로듀싱, 작곡, 피처링 등 우승자의 앨범 녹음 및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해 단 하나뿐인 앨범을 만들어주는 것.

Mnet 콘텐츠부문 김기웅 국장은 우승자가 향후 음악 활동을 하는 데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고,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음악적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최고의 실력파 뮤지션, 음악 프로듀서들이 앨범을 만들어줌으로써 우승자는 가수의 꿈을 빠른 시일 내에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tvN ‘먹고 자고 먹고 쿠닷편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tvN과 tvN Asia가 공동 제작하는 백종원의 글로벌 프로젝트 ‘먹고 자고 먹고(이하 ‘먹자먹)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를 여행하며 현지의 재료를 이용해 글로벌 레시피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홍콩, 싱가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9개국과 호주에서 공동 편성된다.

‘먹자먹에는 백종원을 비롯해, 온유와 정채연이 신선한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는 말레이시아 쿠닷의 아름다운 경치와 이색적인 식재료들, 그것을 이용한 백종원의 ‘신개념 요리와 백종원, 온유, 정채연의 삼촌 조카 케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방송을 보시는 시청자들에게도 대리 만족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BC에브리원, MBC뮤직, MBC드라마넷 ‘스타쇼360

오는 19일 MBC에브리원, MBC뮤직, MBC드라마넷 동시 첫 방송하는 ‘스타쇼360은 스타가 직접 토크, 공연, 드라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디서도 쉽게 하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하는 스타 단독 버라이어티 쇼다.

이날 엑소의 완전체가 최초로 버라이어티쇼에 출연한 가운데, 각종 폭로(?)가 난무한 이날 녹화 현장에서 주요 타깃이 된 건 다름 아닌 리더 수호. 멤버들은 수호를 향해 아재 개그를 한다”, 수호 형 개그는 2점이다” 등 수호의 개그에 대한 냉철한 평가는 물론 수호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수호의 멘탈을 뒤흔들었다.

이에 녹화를 진행하던 MC 탁재훈은 수호를 안쓰럽게 쳐다보며 어떻게 리더가 된 거예요?”라고 질문했지만, 수호는 "제 인생이니까요"라며 자신의 개그와 취향에 대해 굽힐 뜻이 없음을 밝혀 스튜디오를 또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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