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증시 영향, 주식시장 큰 폭 하락
입력 2008-01-07 15:50  | 수정 2008-01-07 15:50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부진이 경기침체 신호로 받아 들여지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5천억원 가량 순매도했고, 프로그램매도세가 4백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지수는 183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32포인트 내린 183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현대중공업,국민은행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한 반면 한국전력이 7일만에 소폭 반등했고, 두산중공업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매각 계획을 공식화한 신흥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엿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갔고, 삼성제약은 적대적 M&A 가능성 관측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포인트 내린 711포인트를 기록해 엿새만에 하락했습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태웅,아시아나항공,서울반도체가 하락했고, 키움증권이 10% 하락했습니다.

반면 신정부의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디지털대성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메가스터디가 상승하는 등 교육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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