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전거로 서울서 부산까지 달린다…이색 관광상품 등장
입력 2016-09-19 11:18 
사진=연합뉴스
자전거로 서울서 부산까지 달린다…이색 관광상품 등장


대만 관광객들이 자전거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립니다.

한국관광공사는 대만의 자전거 브랜드인 자이언트사와 함께 서울과 부산을 종주하는 '자전거 투어' 파일럿 상품(소비자 반응을 보기 위한 시범)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으로 9월 20일부터 5일동안 대만 관광객 26명이 이 상품을 이용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르는 남한강 자전거길, 새재길, 낙동강길 등 총 537㎞를 개인 자전거로 달리게 됩니다.

1972년 설립된 대만의 세계 최대 자전거 제조사인 자이언트사 CEO와 대만 언론인도 종주에 참가합니다.


관광공사는 대만 파일럿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중국에서도 파일럿 상품을 출시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규 상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관광공사는 "이번 파일럿 상품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이 내년 상품에 대해 계속 문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올해 7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47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8% 증가했으며 대만은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방한 관광객 수가 많은 시장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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