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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챔피언 페티스, 알도와 타이틀전 요구
입력 2016-09-18 14:28  | 수정 2016-09-18 14:35
제6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쇼타임’ 앤소니 페티스(왼쪽)가 초대 페더급 정규챔피언이자 제2대 잠정챔프 조제 알도(오른쪽)와의 타이틀전을 요구했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6대 U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쇼타임 앤소니 페티스(29·미국)가 페더급(-66kg) 잠정타이틀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페티스는 18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하여 초대 UFC 페더급 정규챔피언이자 제2대 잠정챔피언 조제 알도(31·브라질)와의 대결을 요구했다. UFC 공식계정도 이를 인용하여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챔피언 2차 방어 실패를 포함 라이트급에서 3연패를 당한 페티스는 8월27일 UFC 온 폭스 21에서 공식랭킹 8위 찰스 올리베이라(27·브라질)를 3라운드 1분49초 만에 ‘기요틴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제압하여 인상적인 페더급 데뷔전을 치렀다.

알도는 2015년 12월12일 UFC 194 메인이벤트로 열린 초대 잠정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와의 통합타이틀전에서 13초 만의 펀치 KO패로 8차 방어가 좌절됐다. 그러나 7월9일 UFC 200에서 제4대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35·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페더급 잠정챔프로 등극했다.
페티스는 당장 알도와의 경기가 어렵다면 라이트급 10위 마이클 존슨(30·미국)과의 대진을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페더급으로 내려간 이유는 ‘타이틀전이며 구미가 당기는 상대가 있다면 라이트급도 병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존슨은 18일 UFC 파이트 나이트 94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7위 더스틴 포이리에(27·미국)를 1분35초 만에 펀치 KO로 제압했다. 자연스럽게 순위상승이 예상되기에 페티스 입장에서는 이길 수만 있다면 탐나는 라이트급 복귀전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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